[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의회는 의원들의 입법정책 및 의정활동 홍보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의회사무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4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입법정책관실에 근무하는 전문직 5명을 공모한다.
이에 따라 현재 8명인 의회사무처 전문직 공무원은 총 13명으로 늘어난다.
우선 지방서기관이던 입법정책관을 4급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를 채용해 책임성과 업무추진의 독립성을 부여한다.
임기제(전문계약직) 공무원 4명을 공개 모집해 의회 고유기능인 입법활동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의회내 전문직 공무원들은 각 상임위원회를 전담해 조례 제ㆍ개정 등 입법활동 지원을 전담하고 정책연구와 의회차원의 정책 건의 등을 담당한다.
도의회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전문직 부족으로 의원 입법활동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보완하는 동시에 의원들의 자발적인 정책 연구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도의회사무처의 조직개편은 입법정책지원과 의정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나감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물론 대안제시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진정한 지방자치실현을 위해 불합리한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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