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충남 아산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지난해 8월 발생한 가압식 노후소화기 폭발사고와 관련해 가압식 노후소화기 수거 대책을 추진해 관내 노후 소화기 108개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압식 노후소화기 수거 대책은 지난해 서울 영등포 작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자체진화하기 위해 가압식 소화기를 사용하는 순간 소화기가 폭발해 사망한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사고가 난 소화기는 가압식 분말소화기로 본체하단의 용접부위가 부식된 상태에서 소화기 내부의 가압용 가스가 소화약제를 외부로 분출시키지 못하고 부식된 용접부를 파열시키며 발생한 것이다.
이에 아산소방서는 소화기 수거·정비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관내 보급되어 있는 노후소화기 108개를 수거하였고, 관내 소방대상물 3565개소에 보유하고 있는 노후 가압식 소화기를 자율적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안내 서한문을 발송 하는 등 대책 마련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종하 아산소방서장은 “소화기는 화재안전에 가장 기초가 되는 시설이기에 소화기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후 가압식 소화기 폐기·수거 및 안전관리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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