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출산율 최하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심각한 사회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사회.경제적 실정에 부합하는 저출산 고령사회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는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지역 저출산 문제에 대한 도민 관심을 유도하고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출산장려시책사업인 '제주아이사랑 행복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제주아이사랑 행복카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비씨카드사와 손을 잡고 저출산 문제의 극복을 위하여 민·관 공동협력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다자녀가정(3자녀 이상)에게 출산·육아, 교육, 건강, 문화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발급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내에 주민등록을 두면서 3자녀 이상을 가진 가정으로 막내가 1999. 1. 1이후 출생한 모든 가정이며, 다자녀 가정의 부모 중 한명이 거주지 인근 농협 각 지점에서 신분증과 3자녀 이상 증명서류 제출하면 연중 발급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제주아이사랑 행복카드'는 출산.육아, 교육.학원, 건강, 금융, 문화.광광, 음식점 등의 업체의 혜택 지원참여 동참이 필요한데, 현재 도내 2,800여 업체에서 다자녀가정 우대카드를 소지한 가족에게 약정된 우대·할인 혜택을 주는 것에 동참해 주어 다자녀 가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다.
제주아이사랑 행복카드 협력가맹점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에서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로 참여승낙서를 제출하면 되며, 아이사랑 행복카드 매출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로 0.2% 할인, 아이사랑 행복카드 매출에 대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저출산 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로 더 많은 참여업체의 동참을 당부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