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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붉은쏨뱅이 종묘 7만 4000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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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붉은쏨뱅이 종묘 7만 4000마리 방류
  • 정효섭
  • 승인 2014.09.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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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어종 자원조성으로 어촌소득 향상 기대

[울산=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울산시는 고수익 수산자원의 집중적 조성으로 어촌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4700만원의 사업비로 붉은쏨뱅이 종묘 약 7만4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방류시기는 9월과 내달 중 기상환경과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종묘의 생존에 가장 유리한 날로 정한다. 

붉은쏨뱅이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는 연안정착성 어류로 옅은 붉은색 바탕에 작은 흰점이 많이 흩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고, 최대 약 37cm까지 성장하며 일명 삼뱅이, 쏨뱅이라고도 불린다.

시는 올해 약 8억8000만 원의 사업비로 붉은쏨뱅이 이외에도 전복, 해삼, 조피볼락 등 5개 품종의 종묘 약 1000마리를 연안에 방류해 다양한 품종의 자원량 회복 및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7년부터는 방류된 수산종묘에 대한 효과 조사를 통해 전복은 2.29배, 넙치는 2.59배의 경제적 효과가 있음을 밝혔고, 차후에도 방류품종에 대한 지속적 효과 조사를 토대로 방류사업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 인공어초 시설 등을 통해 수산생물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종묘방류 사업 시행으로 어민 소득 증대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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