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서울지역 폭염 온열질환자는 총 119명으로 열사병 52명, 열경련 7명, 열탈진 37명, 열실신 22명, 열부종 1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전국적인 폭염피해자는 사망자 14명(부산2, 인천1, 강원1, 충남4, 경북3, 전남3), 온열질환자 894명(사망자 포함)으로 파악된다.
서울시는 첫 폭염특보가 발령된 7월25일부터 8월17일까지 비상체계에 들어가 폭염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우선 재난도우미 8,320명을 동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보호활동(방문 122,557회, 진료 2,018명), 노숙인 및 쪽방촌 보호활동(무료진료 2,805명, 보호조치 907명)을 실시했다.
또 폭염취약계층의 구조구급 활동(119폭염구급대 순찰 5,947회, 구급활동 145명), 취약시설물 점검(가스·석유 9,002개소, 전동차 6,896km, 전력시설 1,654개소), 아리수 77,523병 제공, 도로 물 뿌리기(살수차 1,141대, 살수량 50,726톤), 옥외전광판 및 SNS를 활용한 시민 행동요령 홍보 등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종로구 돈의동, 창신동 등 독거노인과 쪽방촌 밀집지역에 위치한 32개소의 쉼터는 24시간 개방, 폭염 취약계층이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치구에서는 폭염 취약계층 2,440명에게 삼계탕 대접 등(용산구청 외 4개구), 취약계층 및 무더위 쉼터에 선풍기 604대 기증(마포구청 외 6개구), 독거노인 200명에 쌀, 된장 등 생필품 지원(마포구청), 건강한 독거노인(120명)이 환경이 어려운 독거노인(500명) 대상 돌보미 서비스 실시(영등포구청)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특보기간 인명 피해 예방에 온 힘을 다했다.
신상철 도시안전과장은 “기상청 폭염특보 해제로 당분간 큰 무더위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대책본부를 잠정적으로 중단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향후 이러한 무더위가 다시 발생한다면 대책본부를 재운영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