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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은행나무 열매따기 체험행사 2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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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은행나무 열매따기 체험행사 25일 개최
  • 정효섭
  • 승인 2014.09.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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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울산광역시시설관리공단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시민과 함께 은행나무열매를 채취하는 체험행사를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실시한다.

은행나무는 매년 9월말에서 내달중 열매가 모두 익어 이를 방치할 경우 은행열매가 땅에 떨어져 도로를 어지럽혀 도시미관을 해치고 냄새로 인해 종종 민원이 제기되기도 한다.

특히, 일부 시민의 경우 은행열매를 채취하기 위해 가로수를 훼손하거나 도로까지 내려가 열매를 줍는 일이 빈번하여 교통사고에 노출되기도 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의 도심 가로녹지를 책임지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은 은행나무의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들에게 무분별한 채취로 인한 가로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은행나무 열매따기 체험행사’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참여 시민들은 채취 요령 및 주의 사항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은 후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은행나무 열매따기 체험행사’로 열매의 악취로 인한 민원도 해결하고 채취한 열매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현장에서 우선적으로 제공되며 남은 열매는 세척을 거쳐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진다”며 “은행나무는 시가 관리하는 공공재산으로써 무단으로 은행열매를 채취하는 일은 절도에 해당되는 불법행위로 많은 양을 채취할 경우 경찰에 고발될 수 있으며 또한 가로수를 훼손할 경우 범칙금을 물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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