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우체국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음성우체국에 따르면 전화 등을 이용해 국민을 기망·공갈해 금전적 피해를 일으키는 금융사기범죄와 그 매개체인 대포통장이 급증해 국민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우체국계좌를 악용한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보다 강력한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음성우체국은 앞으로 통장 개설 절차를 강화해 거래 목적이 불확실하거나 의심거래 유형에 해당할 경우 통장과 카드 발급을 금지하며 의심계좌 등록기준을 강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의심계좌의 지급정지는 확대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김춘회 음성우체국장은 "음성우체국은 지난 100년 이상을 음성지역 주민과 함께해 왔다"며 "우체국 이용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한 사항은 비정상적 금융거래를 없애고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활성화해 창조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임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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