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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산성가도교 등 147곳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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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산성가도교 등 147곳 침수 피해
  • 유지일기자
  • 승인 2012.08.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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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지역에 내린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중구 산성동 산성가도교 와 도로 등 공공시설 30곳이 침수되고 주택과 상가 117채가 수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와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대전지역 누적 평균강수량은 35.1mm이나 중구 문화동의 경우 오후 3시 54분부터 4시54분까지 1시간 동안 최고 95㎜의 집붕호우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배수처리 능력을 초과한 국지성 호우로 중구 관내 도로 및 주택 147곳이 침수되고, 하상도로가 일시 통제됐으며 대동천과 대전천 하상주차장에서 24대의 차량이 견인됐다.
 
주요 수해 피해를 보면 공공시설은 중구 산성가도교 주변 도로와 차량 2대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산성동구파출소 팔달공원쪽 도로와동물원 사거리 교육청 공사자리 도로, 유천시장과 유천동 벽산프라자 인근 도로 등 이 하수 역류 등으로 인해 침수됐다.
 
또 유천1동 주민센터 지하층(600㎡)이 1m 깊이로 물에 잠겼고, 유천2동 동양방배 마을아파트 지하주차장 800㎡와 유천동과 산성동 일대 주택 77채와 상가 26곳이 피해를 입었다.
 
시는 30mm이상의 비가 더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옹벽 붕괴 등 인명피해가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강화하고, 침수주택과 상가의 양수작업과 청소 등 복구를 지원키로 했다.
 
또 피해 현황조사를 통해 침수된 주택 77채 가운데 주방 및 침실이 침수된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침수원인을 분석해 항구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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