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는 23일과 24일 소방공무원 현장지휘관 및 현장지휘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북 군산소방서 구조대원 질식 순직(7월), 부산 북부소방서 화재진압대원 추락 순직(8월) 등 현장 소방활동 중에 잇따르는 소방공무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 선착지휘관(자)에 대한 특별교육을 통해 안전관리체계를 구축, 소방공무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오전 10시 시청 본관 시민홀에서 소방위·소방경급 현장지휘관, 선착대 방면 현장지휘자 등 1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23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특강, 최근 안전사고 사례를 통한 예방 대책 및 다양한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자신의 안전관리는 임무수행에 앞서 최선임을 명심’, ‘각종 사고현장은 위험성이 잠재하므로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항상 경계’, ‘사고사례 심층분석해 소방현장 대응시 활용’ 등 울산소방현장활동 10대 안전수칙 낭독 시간도 가진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는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위험예지훈련 반복·숙달과 안전구호 제창을 생활화하고 소방서별 보건안전책임관리자 지정 운영 등 능동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처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의심하는 것이 확신하는 것 보다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아울러 안전사고는 백번의 생각보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하나라도 정확히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고, 실천과 반복에 의한 습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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