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울산대곡박물관, 특별전 개최
상태바
울산대곡박물관, 특별전 개최
  • 정효섭
  • 승인 2014.09.26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 도자기 생산 역사 조명

[울산=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울산시 대곡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울산지역 도자기(陶磁器) 생산 역사를 조명하는 ‘울산, 청자ㆍ분청사기 그리고 백자를 굽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하며, 박물관 관계자와 울산의 문화계 인사들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하였는데, 청자, 생산하다, 분청사기, 이름을 남기다, 백자, 널리 퍼지다, 도자기 체험존 등이다. 

먼저 청자는 울주 삼정리 청자 가마터, 울주 천전리 압골 청자 가마터, 울주 당월리 연자도유적 등의 출

토유물이 전시된다.  

울산지역에서 12세기부터 청자를 생산했음을 알 수 있는 유물이다. 


분청사기는 울주 천전리 고지평 분청사기 가마터, 울주 직동리 분청사기 가마터, 울주 하잠리 분청사기 가마터, 울주 태기리 분청사기 가마터, 기장 장안리 분청사기 가마터 출토유물이 전시된다.

‘경주’명, ‘언양’명, ‘울산’명 분청사기가 모두 전시되는데, 관람객의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자는 울주 천전리 방리유적 백자 가마터, 울주 삼정리 상삼정 백자 가마터 등의 출토유물이 전시된다.  

그리고 청자에서 백자까지 모두 출토된 유적인 울산 반구동유적의 출토유물도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 자리에서 울산지역의 청자ㆍ분청사기ㆍ백자 생산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이번 가을에는 도자기를 통해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자 하니, 많이 오셔서 관람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하면서 “조각들이 모여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지, 이름 모를 장인들의 굵은 땀방울과 굳은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