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특허청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서울·경기 섬유특허기술협의회’의 설립행사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지역에는 현재 총 2만6000여 섬유업체가 위치하고 있으며, 약 17만여명의 섬유산업 관련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또한 의류, 니트 편직 및 염색·가공업을 중심으로 분업화 체계가 구축돼 국내 섬유산업의 중심으로 새로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소섬유기업들은 지재권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 등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신속한 권리화 및 특허분쟁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경기도청, 경기섬유산업연합회, 경기북부환편조합 등 13개 조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및 지역지식재산센터 등과 함께 맞춤형 지재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경기 섬유특허기술협의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맞춤형 지재권 서비스를 통해 소기업에는 아이디어의 특허등록 가능성과 등록된 특허를 보호·활용하는 방법 및 해외출원 절차 등에 대한 심사관의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다.
그리고 중견기업에는 특허정보 사전조사 및 분석을 통해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특허분쟁에 대한 대응방안 등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설립행사에서는 ‘섬유분야의 지재권 분쟁 현황 및 대응사례’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재권 관련 지원사업’ 등의 주제발표와, 지재권 관련 정보의 제공 및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