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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도안면, 사랑을 전하는 ‘천사 가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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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도안면, 사랑을 전하는 ‘천사 가위손’
  • 김형중
  • 승인 2014.10.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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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가위로 사랑을 전하는 ‘천사 가위손’이 있다.

주인공인 육군 제37사단 소속의 도안면대장 정무성(41)씨는 평소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도안면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고 있다.
 
정씨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정 면대장은 2012년부터 도안면 노암리 사회복지법인 인성복지재단 인성 실버센터에 매달 상근 사병들과 함께 미용 봉사를 비롯해 식사 도우미, 어울림 노래마당, 안마, 쓰레기 수거, 잡초제거, 화단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 1월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도안면 화성3리 노인정을 찾아 어르신들이 이ㆍ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은 ‘천사 가위손이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한다.
  
정 면대장은 “지역사회에서 근무하면서 받은 행복을 조금 나는 것일 뿐이지 칭찬 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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