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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착한가격업소 지정..62%매출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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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착한가격업소 지정..62%매출 뛰어
  • 오효진
  • 승인 2014.10.28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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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발표, 착한가격업소 이용 소비자 만족도 95%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가 운영중인 착한가격업소 지정제도가 지정이후 62.2%의  매출액이 오르고 매출 증가율은 5%이상이 91.1% 인 등  상인들의 매출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도가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50일간  착한가격업소 316개소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운영 현황과 이용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에서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부 물가 모니터 단에서 면접을 통해 조사됐다.

충북도내 전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사업현황, 평균매출액, 지정 후 변동사항 등 15개 문항을 조사했고, 소비자(무작위 선정)를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인지도, 이용현황, 만족도 등 15개 문항을 조사했다.

 문항별 설문조사결과를 보면 종사업종은 음식업(84.5%)로 가장 많았으며, 1일 영업시간은 12~14시간(48.3%), 9~11시간(36.4%) 순으로 나타났다.

가게의 운영현황은 월세(59.9%), 자가(36.4%) 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족 운영이 51.0%로 나타났다.

1일 평균 고객은 11~20명(21.9%), 31~40명(16.5%), 21~30명(15.9%) 순이었으며, 1일 평균매출액은 11~30만원(40.4%), 10만원 이내 (23.8%) 순이다. 특히 평균매출액은 여성은 10만원 이내, 남성은 51만 원 이상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후 62.2%가 매출액이 증가하였다고 응답했으며, 매출 증가율은 5%이내(57.8%), 6~10% 이내(33.3%)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도내 소비자들은 착한가격업소를 들어본 적 있다 44.8%, 잘 알고 있다 43.9%로 응답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가격업소를 알게 된 경로는 입소문(37.0%), 오가다 우연히 알게 되었다(34.3%), 대중매체를 통해(19.4%) 순이었다. 20대 이하는 인터넷을 통해서, 30대는 대중매체를 통해, 60대 이상은 입소문으로 알게 되었다는 응답률이 높아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로 이용하는 업종은 음식점(90.0%)이고, 이용하게 된 이유는 저렴한 가격(53.5%)인 것으로 조사됐다.

착한가격업소의 전반적인 이용 시 만족한다.(78.7%)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가격, 위생, 서비스, 시설ㆍ환경 개별 부문별로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소비자들은 좀 더 위생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32.8%),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하여 운영(32.2%), 현 가격을 그대로 유지(26.1%)해 주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업소들은 착한가격업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충북도에서 업소에 대한 지원 강화(65.9%)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소비자는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지정ㆍ운영(40.9%)이라고 답변하여 업소와 소비자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착한가격업소에서는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은 이유라고 응답했다. 소비자 역시 가격, 위생, 서비스, 시설ㆍ환경에 대한 만족도 중 가격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착한가격업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관 주도의 홍보 보다는 소비자입소문으로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주도토록 하는 이용후기 등을 공모, 대상 업소와 소비자의 관심도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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