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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부산금융산업 발전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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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부산금융산업 발전 포럼 개최
  • 남경문
  • 승인 2014.11.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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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남경문기자 = BIFC(부산국제금융센터)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금융공공기관과 해운 및 선박관련 정책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부산을 동북아 해양·파생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략이 구상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3일 오후 3시,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부산 해양·파생 특화 금융허브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부산금융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부산시, 이전 금융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전략을 모색한 이날 포럼에는 부산으로

이전하는 금융공공기관, 지역 금융전문가 등 10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특히,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해양금융종합센터 등 8개 금융공공기관들은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기관별 참여 방안을 발표했다.

부산발전연구원 이종필 연구위원은 ‘이전 공공기관의 역할제고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이전 금융공공기관의 역할을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연구위원은 한국자산신탁, 캠코선박운용 등 이전 금융공공기관의 자회사와 금융 연관서비스(회계, 법률 등) 업체의 동반 이전을 추진하고 자산관리공사 등의 데이터 센터 이전과 금융권 공동백업센터 유치를 제안했다.

이전 금융공공기관과 연계한 금융전문 인력 양성과 한국형 해운거래소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으로 이전해 오는 금융공공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이를 통해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 가칭 ‘부산금융중심지 발전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기도 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이번 포럼은 부산으로 이전되어 오는 금융공공기관의 역할을 통해 부산이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하고, 관련 지식서비스 산업의 부산이전 유도,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포함해 지역 금융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본격적인 논의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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