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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농업대학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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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농업대학 수료식 개최
  • 강주희
  • 승인 2014.11.29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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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6명 수료, 전통장류제조사 자격증 54명 취득

[태안=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태안군이 FTA 등 농산물 세계시장변화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전문농업인으로 육성, 경쟁력 강화 및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배움의 장을 펼쳐 나가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농기센터 대강당에서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한 졸업생 및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태안농업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전통장류가공반 46명의 학생이 수료해 평범한 농업인에서 전문농업인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태안농업대학은 FTA 등 농산물 세계시장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 육성을 위한 가공, 경영ㆍ마케팅 등 농업경영자의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1기 환경농업과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3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 9기 농업대학은 과정을 여러 개 운영했던 예년과는 달리 ‘전통장류가공과정’만을 단독 개설해 전통장류를 널리 계승함으로써 차츰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와 입맛, 더불어 건강을 지키는데 역점을 두고 지난 3월부터 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한, 이론과 실습, 현장교육 및 전국의 우수사례지역 견학 등 체험위주의 체계적인 교육 실시로 교육생 60명중 54명이 ‘전통장류제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한상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수료하신 수료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세계농업시장 개방 및 가격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철저한 대비와 경쟁력 확보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내년 제10기 태안농업대학은 2월 모집해 3월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미래지향 농업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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