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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마을 갈등을 딛고 우수마을로 우뚝선 영목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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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마을 갈등을 딛고 우수마을로 우뚝선 영목마을!
  • 최남일
  • 승인 2014.12.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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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충남 태안군이 ‘2014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태안군에 따르면  노블렛(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열린 ‘농촌현장 포럼 및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관계자 워크숍’에서 고남면 영목마을이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우수마을에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우수)을 수상했다.
 
‘농촌현장포럼’은 마을주민이 주도해 마을의 유ㆍ무형 자원을 발굴하고 마을발전계획 수립 및 마을의 현안을 해결해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는 공동체활동 프로그램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농촌현장포럼은 9개도에서 심사를 거쳐 올라온 각 도의 대표 18개팀이 참여해 마을별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고남면 영목마을은 어촌과 농촌이 상존하는 마을로 어민이 주측인 어촌계와 농민이 주측인 마을회간 갈등으로 마을일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어촌계와 마을회의 갈등해결을 위해 ‘마을 갈등은 마을 발전의 일부분일뿐’이라는 신념아래 현장포럼을 구상하고 양측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나갔다.
 
또한, 전국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안면도 대야도 마을’에 선진지 견학을 하며 주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화합과 변화를 모색해 나갔다. 
 
군 관계자는 “영목마을은 현장포럼을 통해 마을내 존재하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마을 화합을 토대로 마을 자체적으로 환경정비를 위한 정기적인 모임이 결성됐고 마을 안건에 대해 모든 주민이 참석하는 회의문화를 실현함으로써 이번 우수사례발표에서도 큰 성과를 올린 모범이 되는 마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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