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매년 학교를 후원해준 기업체를 찾아가 감사의 음악선물을 한 학교가 있어 추운 겨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충북 진천여자중학교(교장 연남용)는 지난 24일 학생과 교직원 48명이 같은 지역에 위치한 ㈜면사랑(대표 정세장)을 찾아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면사랑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는 1천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올해 기탁된 후원금은 진천여중 중창반 운영비와 카누부 훈련비로 사용됐다.
진천여중은 연말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회사를 찾아 ▲‘넬라 판타지아’, ‘들장미’, ‘웃음소리’, ‘Feliz Navidad' 크리스마스 캐롤 등 중창 ▲피아노 ‘Waldstein’ ▲트롬본 ‘Panis angelicus' ▲댄스 공연 등을 했다.
연남용 교장은 “그 동안 학교에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며 “작지만 학생과 교직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여중은 올해 중창반이 충북 한마음축제 중창부문에서 장려상을, 카누부가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받는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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