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전북 진안군이 우수 농 · 특산물에 대한 포장재으로 상품성 향상에 의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판매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포장재 지원사업 신청 · 접수를 받는다.
신청대상은 관내 작목반과 농가는 관할 농협(진안농협, 백운농협, 성수농협, 부귀농협)에서 접수, 군농협에서 일괄 신청하게 된다.
영농조합법인 · 농업회사법인 · 진안군에 소재를 둔 농산물 가공 관련 영세기업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군은 포장재 제작의 투명성, 형평성, 제작비용의 원가 절감, 포장재 디자인의 통일성 등 농가의 의견을 수렴, 관내 농협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소규모 농가도 농협에 포장재를 비치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재질과 디자인 고급화를 위해 골판지(무지)상자, 일반비닐 등 저급 포장재는 사업대상에서 제외했다.
디자인 전문직을 적극 활용해 포장재 디자인 통합작업과 다른 지역의 제품과 차별화 될 수 있는 고품격 디자인 표준안을 제공하고 있다.
통일화된 포장재를 진안군 모든 농가에 보급해 농 · 특산물 공동브랜드 '마이산 정기담은' 사용을 적극 지원, 브랜드 알리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군은 이미 홍삼, 포도, 장류, 한과, 흑미, 고추, 곶감, 사과, 메론, 절임배추, 오미자, 고구마, 감자 등 60여 종류의 포장 디자인 표준안을 마련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 · 특산물 포장재지원은 포장디자인 경쟁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가소득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