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충북 영동 황간 원촌리 일대 한반도 지형이 푸르름의 절정으로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천팔경으로 알려진 해발 400m의 월류봉 정상에 올라 황간면 원촌리 일대를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을 빼닮은 산세, 고즈넉한 마을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반도 지형을 관람할 수 있는 맞은편 월류봉에 주말이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원도 영월 선암마을, 강원도 정선 북실리, 충북 옥천 갈마골, 충북 진천 초평호 등 전국 여러 곳에 있지만 구하도(具河道)를 볼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구하도 길이가 2.4㎞여 가량으로 물이 돌아나가는 곳에 만들어진 곡류핵이 드물게 방추형으로 물길의 방향성이 뚜렷해 한반도 지형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마을 주변에는 월류봉, 냉천정, 사군봉, 화헌악, 법존암,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등의 한천팔경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3년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인 솔티고개도 마을 뒤편에 위치해 있다.
군 관계자는 “원촌리 마을은 경부고속도로에서 황간 IC로 빠져나와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며“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아갈 수 있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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