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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 화물차량 100여대를 턴 차털이범 검거(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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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 화물차량 100여대를 턴 차털이범 검거(구속)
  • 강종모
  • 승인 2015.07.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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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량 전문 차털이(속칭 가위치기) 피의자' 검거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는, 지난달 25일 순천시 전역 아파트 및 상가주변에 주차된 100여대의 화물차량의 키박스를 주방용 가위로 잠금장치를 손괴하고, 차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친 박某씨(24 남)를 체포해 구속했다.

피의자 박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사이에 순천시 전역을 도보로 걸어 다니면서 주방용 가위를 화물차량 키박스에 쑤셔 넣고 흔들어서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차안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미리 준비한 안경과 모자를 쓰고 점퍼를 입고 태연하게 범행현장을 벗어나는 치밀함을 보였다.

순천경찰은 지난 1월과 5월 사이에 차털이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자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30여일 간의 현장 및 주변의 CCTV 분석과 택시 GPS 추적, 통신 기지국 분석 등 끈질긴 수사를 통해 지난달 25일 주거지로 귀가하던 피의자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순천경찰은 차털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범용 CCTV 설치장소나 공용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거나,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가급적 차량 안에는 현금 등 금품을 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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