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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영동 농업기술센터 청사에 둥지 튼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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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영동 농업기술센터 청사에 둥지 튼 ‘파랑새’
  • 강기동
  • 승인 2015.07.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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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꿈과 행복의 상징으로 동화 속에 등장하던 파랑새가 최근 영동에서 발견됐다. 

9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센터 청사 3층 환기구에 파랑새 2마리가 둥지를 튼 채 단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랑새는 직접 둥지를 만들기보다 번식이 끝난 까치집이나 딱따구리가 파놓은 둥지에 산란 한다.

그런데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청사 뒷동산에 있는 상수리나무 까치집에 오랫동안 번식해 오다가 올해는 다른 파랑새에게 밀려 3층 환기구에 둥지를 틀었다.

파랑새는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동남아로 돌아가 겨울을 나는 철새로 전체적으로 금속광택이 나는 진한 녹청색이다. 머리와 날개 끝은 흑갈색,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 날 때, 첫째 날개깃의 흰색 반점이 선명하게 보인다.

진한 녹청색이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파랑새라는 것을 인지하기 어렵다. 

한편 파랑새는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철새로 농촌의 생활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되지만 파랑새인지 잘 알지 못하고 날개에 흰무늬가 있어 산까치, 태극기무늬새 등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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