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5:47 (월)
남양주시의정감시단, 박기춘 의원 의원직 사퇴촉구 성명 발표
상태바
남양주시의정감시단, 박기춘 의원 의원직 사퇴촉구 성명 발표
  • 임성규
  • 승인 2015.07.22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 단장 "새정치민주연합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출당 조치할 것을 촉구한다"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남양주 시민단체인 '남양주시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이 금품수수와 관련해 박기춘 의원(남양주시 을구, 새정치민주연합)은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22일 발표했다. 

유병호 단장은 성명서를 통해 "박기춘 의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서 야당 원내대표와 사무총장을 거치며 지난 20년 동안 남양주 시민들과 국가의 막대한 은혜를 입었다"면서 "시민들의 성원을 배신하고 개인적으로 뇌물을 받아 챙기다 검찰에 조만간 소환될 처지에 있다. 이는 그동안 성원해 준 남양주 시민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박 의원이 검찰에 자수서를 제출한 것이 금품수수 형량에 대한 감형을 호소하고, 검찰소환 후 증거인멸 등의 사유로 구속기소 되는 걸 차단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려는 의도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금품수수 사실에 대하여 남양주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아파트분양대행업체와 건설폐기물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동생과 관련된 일이라며 이를 부인하던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국회의원이 꼬리를 내렸다.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자 구속으로 증거인멸과 교사와 수억원의 금품수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검찰에 자수서를 제출한 것이다.

박기춘 의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서 야당 원내대표와 사무총장을 거치며 지난 20년 동안 남양주 시민들과 국가의 막대한 은혜를 입었다.

그러나 박기춘 의원은 남양주 시민들의 성원을 배신하고 개인적으로 뇌물을 받아 챙기다 검찰에 조만간 소환될 처지에 있다. 이는 그동안 성원해 준 남양주 시민을 욕되게 하고 있다.

박기춘 의원은 검찰에 자수서를 제출하며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하기에 앞서 남양주 시민들에게 먼저 석고대죄할 일이나 어떠한 사과나 변명의 말 한마디조차 하지 않고 있다.

검찰에 자수서를 제출한 것이 금품수수 형량에 대한 감형을 호소하고, 검찰소환 후 증거인멸 등의 사유로 구속기소 되는 걸 차단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려는 의도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 

따라서 박기춘 의원은 금품수수 사실에 대하여 남양주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즉각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것만이 남양주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보답하는 일이고 남양주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일이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도 세상이 다 아는 일에 대하여 귀를 막고 제식구 감싸기만 한다면 국민들과 멀어질 뿐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금품수수 박기춘 의원을 즉각 출당조치 할 것을 촉구한다.

                                      2015년 7월 22일

                                    남양주시의정감시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