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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복사골 으뜸쌀’, 4년 연속 친환경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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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복사골 으뜸쌀’, 4년 연속 친환경 인증 획득
  • 정기현
  • 승인 2015.09.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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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5㏊서 올해 70㏊로 인증면적 확대

[경기=동양뉴스통신]정기현 기자= 부천시에서 생산되는 복사골으뜸쌀이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친환경인증(무농약)을 획득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기관으로 지정한 ㈜우리농인증원으로부터 서류 및 현장심사에 모두 적합해 지난달 27일 지난해에 이어 친환경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부천시는 복사골으뜸쌀의 친환경인증 획득을 위해 오정농협과 합동으로 봄부터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단지를 구성했다.

4월에는 309점의 토양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 토양검정을 의뢰해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재배단지에 적합한 비료를 사용토록 했으며, 영농일지 작성요령과 생산관리자 교육 등 각종 교육 및 현장지도를 진행했다.

또 화학비료, 제초제 등 농약 사용을 제한하고 유기질비료, 우렁이 등 친환경 농자재 등도 지원했다. 친환경인증을 받기 위한 가장 힘든 작업은 제초작업으로 농가에서는 한여름 뙤약볕에서 많은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 같이 부천시와 벼 재배 농가의 노력으로 2014년 25㏊였던 인증면적이 2015년 70㏊로 확대됐다. 복사골으뜸쌀의 친환경 인증기간은 1년으로 매년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쌀 관세화로 인해 누구나 관세만 납입하면 수입쌀을 국내에 반입할 수 있어 쌀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내 고장 쌀의 판로개척을 위해 친환경복사골으뜸쌀을 관내 일부 초ㆍ중학교에 2014년부터 친환경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관내 모든 초ㆍ중학교에 양질의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부천시와 벼 재배 농가가 친환경 재배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사골으뜸쌀은 2011년부터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인증을 받아 지역 내 24개 고등학교에 학교급식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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