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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기업SOS, 기업애로 1만 1,576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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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기업SOS, 기업애로 1만 1,576건 처리
  • 안병태 기자
  • 승인 2013.01.1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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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천 570개 업체, 1만 1,593건 기업애로 접수
경기도 기업SOS지원단(이하 기업SOS)이 지난해 총 1만 1,576건의 기업애로를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 기업SOS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말까지 기업현장기동반 운영 등을 통해 총 7천 570개 업체, 1만 1,593건의 기업애로를 접수,1만1,576건이 처리 완료됐다.
애로수렴 경로는 기관내방(40%), 현장방문(29%), 전화(14%), 온라인(6.7%) 순이며 애로사항별 유형은 공장설립관련(19%), 자금(17%), 판로(17%), 기술/인증(8%), 주변 인프라(7%)순으로 나타났다.

자금지원과 공장설립 관련 애로는 2011년에 비해 감소한 추세로 도는 그동안 소규모기업환경개선 등 꾸준한 인프라개선 사업과 자금지원이 실효를 거둔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도는 지난해 노후 변압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안산시 소재 도금 단지의 변압기 교체를 지원, 지하수 고갈로 제품생산에 차질을 빚던 광주시 소재 금형제조업체에는 상수도 공급을 지원하는 등 99여억 원을 투자해 1,215개 기업 3만 1천여 명의 종업원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기업SOS는 주 4~5회 기업현장을 찾아가 애로를 상담하고 월 1~2회 공장밀집 지역을 찾아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인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노력했으며, 원스톱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예를 들면 안성시의 한 화장품 제조업체는 고덕신도시 편입에 따라 공장이전 해야 함에도 예정부지의 토지분할 문제로 입주에 애로를 겪었으나 2회에 걸친 기업애로 원스톱회의 개최 등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봤다.

올해 9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5회 섬김이 대상 규제개선 및 기업애로 해소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정부합동평가 ‘기업애로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개선 노력’ 분야에서는 100점 만점인 “가”등급을 받았다.
 
태국상무공무원(9명), 요르단 공무원(11명)이 기업 SOS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하기도 했다.

장영근 기업정책과장은 “내년에는 국내 경제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현장 활동을 강화해 거둔 좋은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많은 어려움에 처할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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