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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정문화재’ 정기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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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정문화재’ 정기조사 실시
  • 김혁원
  • 승인 2016.04.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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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유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 문화재자료 등 시지정문화재의 현상, 관리, 수리, 환경보전상황 등에 관한 정기조사를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시지정문화재에 대한 자체 정기조사로는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25개 구 소재 유형문화재 97건, 기념물 38건, 민속문화재 28건, 문화재자료 19건 등 총 182건의 부동산문화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우선적으로 부동산문화재를 중심으로 총체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문화재의 위치 및 규모 등 지리정보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문화재의 지속적인 관리·활용을 위한 기초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구역내의 보존관리현황 및 변화, 환경보전상황과 구조안정성, 노후도, 훼손도, 방재설비 등 관리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함께 문화재 및 보호구역에 대한 현황·경계 측량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문화재 보호관리 방안 수립과 보수정비 우선순위 결정, 문화재 소방 및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문제점 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지정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문화재의 소유자와 관리자에 대한 보존의식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되고, 문화재 담당 공무원의 문화재 관리능력과 적기 대응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부동산문화재에 대한 정기조사에 이어 내년 이후에는 동산문화재, 무형문화재 등에 대해서도 정기조사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강희은 역사문화재과장은 “현황측량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정기조사는 향후 시 보존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통합적인 문화재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문화재 소유자 및 관리자에게 효율적인 문화재 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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