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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세무분야, 작지만 강한 조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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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세무분야, 작지만 강한 조직 '눈길'
  • 정덕영
  • 승인 2016.06.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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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입상,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성실 납세자 다양한 혜택 부여 등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 충북 단양군은 세무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현재 21명의 세무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증평군을 제외한 도내 최소 인원으로 이들의 ‘아름다운 반란’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2014년 전국 지방세 포럼과 전국 세외수입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지난해 전국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을 통해 교부세로 1억7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보통교부세 부문에서도 지난해 1개 부문 1억2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나 올해 4개 부문에서 13억33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군의 보통교부세 증액분 14억9700만 원 가운데 99.06%에 해당하는 14억8300만 원이 세입분야의 인센티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군의 보통교부세 총액은 1178억7100만 원으로 지난해 1163억7400만 원 보다 14억9700만 원이 증가했다.

또 만년 중하위권을 맴돌던 지방세 징수실적이 작년 회계년도 평가결과 도내 1위를 차지해 올해 4월 지사표창과 함께 5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는 신용정보조회, 세출 프로그램과 연계된 맞춤형 징수기법을 도입해 과감하고 신속한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을 조기에 징수한 결과다.

이와 함께 성실납세자에 대한 세정만족도 향상 도모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달 20일 류한우 군수와 이범윤 군의회의장이 행정자치부에서 지난 4월 22일 발표한 ‘중단 없는 지방재정개혁 추진방안’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후, 지난 6일 도 시장·군수협의회의 적극 찬성을 이끌어 냈다.

당시 류 군수와 이 의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자치단체장과 의회의장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행자부의 정책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는 의사를 표명해 인근 자치단체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성권 군 부과팀장은 “부과된 세금은 반드시 징수해 조세정의 확립에 나설 것이며 내년엔 모범납세자 증명서 발급을 통해 농협은행의 우대금리 적용은 물론 공영주차장 주차료 면제 등의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을 부여해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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