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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단체 322억 원 에너지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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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단체 322억 원 에너지 절약
  • 김혁원
  • 승인 2016.08.01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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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단체 90곳 선정 총 2억8800만 원 인센티브 지급
서울시청 전경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절약한 에너지를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3만1376개소가 힘을 모아 322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를 절약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들 단체회원은 평가기간 동안 4만8693TOE의 에너지를 절약했고, 이는 원유 39만 배럴의 수입대체 효과로 대한민국 1년 석유 소비량의 16%에 해당하는 에너지량이며 비용으로 환산시 322억 원에 달한다.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에코마일리지’는 2009년부터 시작된 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에너지 절약 정책이다.

시는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중 과감한 시설 개선 투자를 통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실내조명 LED 교체, 에너지 절약 교육 등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 평가기간 동안 우수한 에너지 절감실적을 보인 건물 60곳과 학교 30곳을 선정해 총 2억8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특히,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3만1376개소 중 0.3%에 해당하는 우수단체 90개소에서 절감한 에너지는 6029TOE로 전체 절감에너지의 12%를 차지하며, 에너지 절감 사례들은 실생활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공로가 우수한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을 선정해 오는 12월 총 5억여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승복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에너지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대형 건물과 시설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절약하신 에너지를 각종 에너지 효율화 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있으니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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