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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양식업 위주 어장이용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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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양식업 위주 어장이용계획 마련
  • 서정용
  • 승인 2011.1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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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홍합약식-바다 숲 조성-어민소득 창출
▲어부들이 물고기 잡는 모습
제주도는 양식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계획을 내년 어장이용개발계획기본지침에 반영토록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참치회유가 점차 많아지고 있어 제주연안의 틈새 어장을 개발할 목적으로 제주 전 해역을 대상으로 연안가두리양식어장을 5㏊에서 20㏊로 확대지정하고, 추자도 특화품종인 홍합양식어장 5㏊를 신규 개발할 계획으로 기본지침에 반영하도록 의견을 제출했다.
 
도는 지난11일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해 제주지역 양식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기본지침에 반드시 반영해 주도록 건의했다.
 
참치연안가두리 양식어장개발은 2011년 어장이용개발계획기본지침을 개정해 주도록 적극적인 건의와 절충을 통해 추자도지역에 한해 5㏊를 개발할 수 있도록 반영(11. 10. 4일)시켜 추자도수협에 어장이용개발계획 승인한 바 있다.

추자도지역에 자생하는 홍합은 대형종으로 맛이 좋고 자연산이 많이 자생하고 있어 홍합을 양식할 경우 최고 품질의 자연에서 생산된 홍합을 생산할 수 있어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수산자원사업단 제주사업소)에서 갯녹음 발생해역에 바다 숲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연안 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사업인 바다 숲 조성사업에 내년도에는 도내 2개 해역 300ha내외의 바다 숲 조성과 이미 조성된 5개 해역 382ha의 바다숲 관리를 위하여 국비 36억원이 투자될 계획이어서 바다 숲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도부터 시작된 바다 숲 조성사업을 통하여 제주연안 갯녹음 어장도 복원되는 기미를 보임에 따라 산업화 연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다 숲 조성사업의 주요내용을 보면,바다 숲 조성으로는 어초시설이용 해조이식, 해조양성장 시설, 수중저연승 감태종묘 이식 등 이다.

바다 숲 관리는 갯녹음 발생 동태 및 천연해조군락 조사, 산호군락조사(아열대화 변화추이) 및 모니터링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바다 숲 조성사업을 도에서 집행하는 인공어초시설, 수산종묘방류,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등과 체계적으로 연계시켜 연안의 수산자원을 증강시키고 국민들의 해양 레저관광에 활용함으로써 어촌의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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