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신속한 대기질 측정을 위해 올해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한 대를 추가해 운행에 들어갔다.
18일 연구원에 따르면, 도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은 인근에 대기오염 측정소가 없거나 오염원으로 인한 주민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대기질 측정을 위해 2007년부터 1대를 운영 중이다.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의 주요 측정항목은 기상자료, 오존,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등이다.
증차된 이동측정차량은 3.5t 트럭을 개조, 주요 측정항목 외에도 미세먼지 성분 분석을 위한 연속식 시료채취기를 장착해 중금속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측정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실시간 측정결과를 알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차량 증차에 따라 도내 교통 혼잡 지역에 대한 도로변 오염도 측정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12개항목인 검사항목을 최대 38개까지 확대하고, 측정된 대기정보는 경기도 환경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그동안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28일 동안 도내 30개 지점에서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1대를 운행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