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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건너편 파나마에 다보탑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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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건너편 파나마에 다보탑 설치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2.05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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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나마 우호의 탑’ 기증식 개최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외교부는 5일 태평양 발견 500주년을 기념해 한-파나마 양국간 우정과 공동 번영을 상징하는 '한-파나마 우호의 탑' 기증 행사를 파나마시티 아마도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에는 우리측에서 조병립 주파나마대사, 장명수 외교부 중남미국장, 현지 우리 지상사 및 한인사회 대표, 파나마측에서는 리나레스(Marta Linares) 대통령 영부인(태평양 발견 500주년 기념위원회 위원장), 파브레가(Fernando Fabrega) 외교장관, 로요(Aristides Royo) 전 대통령 등 양국의 각계 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우호의 탑은 국보 20호 다보탑을 높이 10m, 무게 130톤의 실물 크기로 복제한 작품으로, 정부가 중남미 지역 여타 국가에 기증한 상징물과 더불어 우리의 훌륭한 예술적 감각과 우수한 문화를 지구 반대편에 널리 알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호의 탑이 설치된 아마도르는 태평양과 파나마 운하가 연결되는 지역으로, 현재 탑 주변에 조성되고 있는 한-파나마 우호의 정원과 더불어 한-파나마 양국간 우정은 물론 지구촌의 상이한 지역간, 문화간 화합을 상징하는 대표적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정부는 2010년 칠레, 아르헨티나에도 독립 200주년을 기념해 다보탑을 기증했으나, 실물크기 기증은 이번이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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