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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내 집앞 눈치우기 대대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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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내 집앞 눈치우기 대대적 전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2.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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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 주민 인센티브 부여 계획도

동작구가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적극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가 내 집앞 눈치우기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강구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특히 문충실 구청장은 17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올 겨울 폭설시 자원봉사자와 자율방재단이 참여하는 민·관 제설작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발빠른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그러나 민, 관이 제설작업을 완벽하게 하더라도 내 집앞 눈은 스스로 치워야만 피해를 덜 입을 수 있다"며 "각 동장은 내 집앞을 모범적으로 치우는 주민들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 할 것"을 당부했다.
 
내 집앞 눈치우기 운동을 전 구민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구는 지난달 15일 4층 재해대책 상황실에서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올겨울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응 체계에 본격 돌입했다.
 
초동 제설작업을 위해 주민자율봉사단 984명, 자율방재단 218명, 경찰, 소방서 907명, 제설인력 96명 등 3만4769명의 인적 자원을 확보했다.
 
또한 소형트럭 16대, 청소차량 5대, 제설살포기 32대, 굴삭기 3대 등 제설장비 110대를 확보하여 제설작업에 나선다.
 
이 밖에 강설시 지역 내 9개 마을버스 운수업체도 구청과 연계해 마을버스 운행 구간(20개 노선)의 눈을 자체적으로 치우고 적설량이 10㎝이상일 경우 막차 시간을 오후 12시에서 오전 1시로 연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많다"며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내년 3월15일까지 24시간 제설대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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