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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전문 큐레이터 수강생 20일 기획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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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전문 큐레이터 수강생 20일 기획 전시회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2.1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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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25인과 도봉구민 큐레이터 25인이 만나 일냈다'

제2의 삶을 준비하며 전문 큐레이터의 꿈을 키워온 도봉구평생학습관 수강생들이 대중 앞에서 설레이는 공식 무대를 선보인다.
 
도봉구는 오는 20일 오후 3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DMC 홍보관 내 갤러리에서 도봉 전문 큐레이터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기획한 전시회 오픈 의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봉구 평생학습도시 특화사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도봉 전문 큐레이터 양성과정'은 문화 예술 분야를 전공하거나 평소 관심이 있었던 구민들을 대상으로 자기 계발 및 능력 향상을 통해 제2의 삶을 모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과정이다.
 
지난 9월부터 한국 큐레이터 연구소와 연계해 총 14회 과정을 진행하면서 수강생들은 큐레이터의 전반적인 업무와 역할, 전시 기획 방법 등 이론 학습과 실무 체험 학습을 통해 큐레이터로서 작가와 관계를 형성하고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 작품 컨셉 기획, 홍보물 제작, 작품 설치 등 전시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조각, 회화 등 한국의 유명 작가 25인이 출품한 작품이 전시되는 '상보상생 相補相生 展'은 20일부터 27일까지 마포구 상암동 DMC 홍보관 내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도봉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상보상생(相補相生)'은  '더불어 함께 잘 살자'라는 뜻으로, 서로 부족한 점을 보충하면 서로가 살게 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신생하는 큐레이터와 끊임없이 실험을 통해 도전하는 작가들의 유기적 만남을 통해서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바램이 담겨 있다.
 
구 관계자는 "도봉 전문 큐레이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획한 전시회이자 구민들이 만들어가는 전시회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의미있는 순간을 함께 나누고 전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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