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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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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확대 운영
  • 김혁원
  • 승인 2019.06.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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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올해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모두가 행복한 서울 실현’을 위해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18곳으로 늘린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당사자 뿐 아니라 돌보는 가족까지 복지 현장의 일선에서 지원하는 체계를 위해 마련된 장애인 가족 전문 서비스 기관이다.

시는 광역장애인가족지원센터(영등포구 소재) 1곳과 11곳의 기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 총 12개소의 센터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장애인가족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기초장애인 가족지원센터를 총괄해 서비스 개발·보급,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동료상담가 양성, 실적‧사례 통합 관리 등을 수행한다.

각 자치구에서 장애인가족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광역센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상담 및 사례관리, 부모 교육 및 비장애형제자매 지원(가족역량강화), 긴급돌봄 지원 등 당사자 중심의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기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할 자치구 6곳을 선정(종전 12개)해 18개로 늘려 내년 센터 설치를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특히, 올해부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장애인의 주 돌봄 제공자인 가족구성원의 긴급상황 발생 시 장애당사자에 대한 신속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 6세~65세 중증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가족들이 장례, 결혼 등으로 장애인에 대한 긴급 돌봄을 필요로 할 때 기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긴급돌봄 인력을 지원한다.

긴급돌봄서비스는 신청자의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제공 인력을 매칭해 지원되며 신청인의 가정에 장애인활동지원사나 동료상담가 등 교육을 이수한 돌봄서비스 제공인력이 파견된다.

이밖에도 시는 서울 전역 48개소 복지관 인프라와 지역네트워크를 통해 방문상담과 재활치료 등 지역사회 통합을 지속 추진한다.

황치영 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 당사자만이 아닌, 가족도 함께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한 일상생활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에서는 각 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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