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대선 패배를 인정하는 듯한 트윗을 올렸다가 곧바로 승복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그는 선거 조작으로 대선에서 이겼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이겼다'고 말한 것은 사실상 패배를 공식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조작된 선거. 우리가 이길 것"이라는 글을 다시 올렸다.

이어 "그는 가짜뉴스 미디어의 눈으로만 승리했다"면서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이건 조작된 선거였다"고 주장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윗 글에 '부정선거에 대한 이 주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경고 문구를 붙였다.

서다민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