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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방문객 500만명···경제적 파급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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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방문객 500만명···경제적 파급효과 커
  • 김훈 기자
  • 승인 2014.01.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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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지난해 500만명의 방문객이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그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옥마을 관광객 증가세가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경제발전, 교육 및 문화활동, 시민 자부심 등 지역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한옥마을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경제적으로 간접효과 2680억8300만원, 직접효과 458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한옥마을 방문객들의 지출액을 기준으로 조사한 간접효과의 경우 생산유발효과 1424억1900만원, 소득유발효과 292억66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17억9500만원, 순 간접세 유발효과 70억9200만원, 수입유발효과 175억1100만원 등 총 2680억83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고용 유발효과의 경우는 모두 3636명으로 조사 집계됐다.

또 한옥마을 입점 상가 305개를 대상으로 한 직접효과분석에서는 지난해 상가 전체 매출액 추정액이 458억6100만원으로 업소 당 연간 매출액은 1억5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들 상가의 업소당 평일 평균 매출액이 27만6758원, 주말과 휴일 평균 매출액은 64만189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옥마을 내 상가들의 직접 고용인원은 현재 약 75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한옥마을 조성과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결과로 보여진다.

한옥마을 지역 기여도 설문조사에서도 주민들은 소득증대, 경제발전, 교육, 문화관광, 일자리창출, 자부심, 삶의 질 향상, 여가활동 등의 순으로 기여도가 높다고 응답했다. 

전주대 산학협력단은 "한옥마을 내 범위로 한정된 조사 결과"라면서 "한옥마을 주변 동문 상가와 남부시장을 포함한 풍남문 일대 등 인근 상가의 시너지 경제효과까지 추정할 경우 간접효과는 사실상 5000억원 이상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의 간접효과분석은 한옥마을 관광지출액에 관광산업 분야별 산출승수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2008~2013년까지 6년 범위로 실시됐다.

직접효과분석은 지난해 12월 열흘간 한옥마을 입점 상가 305개소 대상 설문지 이용 전수조사 방식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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