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일본 도레이사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전북도와 일본 도레이사는 지난 9일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21만5000m²(6만5000여평)의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2개월 만에 입주계약이 최종 체결, 새만금산업단지에 최초의 외국인 기업이 들어서는 것이다.

도는 이번에 체결한 새만금산단 부지에 대해 지난해 12월 산업부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를 거쳐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 부지 임대제공을 위해 고시한바 있다. 

도레이는 농어촌공사에 토지사용허가 신청을 한 상태이며 토지사용허가와 건축허가를 거쳐 3월초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레이는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체결한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하고 150명을 고용해 세계 최초 고분자 첨단소재 PPS(PPS수지, PPS컴파운드)의 일괄생산 설비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3월초 착공에 들어가 2015년 하반기에 연산 8600t 규모의 PPS수지를 생산하고 추가 설비증설을 통해 연 2만t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