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진안군이 홍삼한방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조성한 홍삼한방농공단지의 분양이 마무리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물꼬를 트게 됐다.
진안군은 익산장수고속도로 진안IC 인근에 조성한 홍삼한방농공단지 19만1534㎡ 중 18만4481㎡를 분양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15개업체가 준공됐으며 9개 업체가 행정절차 및 건축 중이다.
특히 진안군 투자유치담당에서는 입주 문의시 직접 문의자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안내 및 홍보활동으로 분양률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26개 업체 중 홍삼 및 식품관련업체는 14개 업체로 전체 분양 면적의 55%에 달한다.
전북인삼조합의 GMP(우수한약재관리기준) 가공시설을 포함한 홍삼가공업체들은 농공단지 중앙에 위치한 진안홍삼연구소,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등과 조화를 이루어 진안군의 홍삼한방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홍삼한방농공단지 조성으로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1만6980㎡의 부지에 대규모 홍삼가공라인을 건축중인 S업체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1만7215㎡의 부지를 추가 매입해 인삼백작소(세척시설)를 증축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입주업체에 대해 각종 보조금 지급과 고용인력 확보의 적극적인 홍보로 안정적인 가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입주업체의 준공이 마무리되는 하반기에는 전국 최대의 홍삼한방 인프라를 갖춘 농공단지로 자리잡아 홍삼산업집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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