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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교수들, 제자들에 해외미술체험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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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교수들, 제자들에 해외미술체험 장학금 전달
  • 최정현
  • 승인 2014.06.25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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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전공, 해외미술체험 장학금 1300만원 마련

▲  (사진=목원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목원대학교는 미술대학 한국화전공(주임교수 정황래)이 우수창작인재 양성 장학사업 일환인 '해외미술문화체험'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박7일간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해외 미술 장학프로그램은 면접과 포토폴리오 심사를 거쳐 16명이 선발됐고 1300만원의 장학금이 25일 오전 10시 미술대학에서 전달됐다.

이 해외미술체험은 전공 내 교수와 제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사제동행의 '제자사랑-꿈 키우기' 장학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시작돼 올 5회째이다.

전공소속 교수들이 매월 일정금액을 급여에서 적립해 교수창작지원 장학금을 조성하고, 전공의 대외 장학 사업으로 지정장학금을 기부 받아 1~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매년 해외미술문화체험 장학생을 선발, 여행경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57명의 해외미술문화체험 장학생에게 전공자체에서 조성한 장학금 46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해외미술문화체험에는 장학생 16명과 현지에서 미술활동 및 기획전시, 세미나 등의 해외미술체험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자비로 참가하는 사제동행의 지도교수 7명 등 모두 29명이 6박7일간의 일정을 보내게 된다.

매년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진행되는 해외미술문화체험은 논산제일치과갤러리(원장 오진섭)와 대전 예치과 갤러리(원장 조원탁)가 지정 장학금을 후원해주고 있다.

지정장학금(1년간 1000만원) 협약에 따라 한국화전공은 제일치과와 예치과갤러리에서 2개월 단위로 전공교수들이 참여하는 기획전시회를 개최, 지역주민과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황래(한국화전공) 교수는 "매년 개최되는 장학프로그램에 지원되는 장학금조성이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현실화 시키려는 노력과 열정을 갖는 제자들이 점차 확산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미술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제자들이 향후 한국미술계의 주역으로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회화 감각을 익혀 세계무대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도록 함께 동행해 길을 넓혀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현지에서 제작 된 하롱베이, 앙코르왓트 사생 작품들은 오는 8월 전공 후원기관인 제일치과와 예치과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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