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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ICC 친환경 빌딩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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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ICC 친환경 빌딩으로 탈바꿈
  • 제주포커스
  • 승인 2012.08.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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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총회 앞두고 126억 투입, 태양광발전시스템.단열필름 등 설치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가 2012세계자연보전총회를 앞두고 친환경 빌딩으로 탈바꿈한다.제주도와 제주ICC는 1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부터 총회장소인 제주ICC 건물을 에너지 절전형 건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 오는 8월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ICC는 연간 71만7천KW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최근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국비 30억원 도비 30억원 등 60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으로 제주ICC는 연간 최소 7천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또 제주ICC 건물에서 가장 에너지낭비가 많은 유리벽면 1만741㎡에 단열필름을 설치, 유해자외선 및 실내 열손실을 차단,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제주ICC는 이 공사로 연간 3천만원 이상의 에너지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ICC의 냉․난방기기를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설비도 모두 에너지절약형으로 모두 교체, 에너지사용량의 30% 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6층 옥상 728㎡에 녹화사업을 실시, 자연친화적인 회의 공간으로 탈바꿈함은 물론 여름철 온도를 2~3℃ 인하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ICC는 이와함께 컨벤션센터 내의 에너지 사용을 통합 관리하는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도 도입, 연간 에너지 사용량의 4~5%의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회의용장비를 친환경소재 기자재로 바꾸는 한편 쓰레기재활용시스템, 초절전 IT회의시스템 구축, 행사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ICC는 이같은 사업을 바탕으로 친환경건축물 국제인증을 받아 대 내․외에 홍보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ICC는 연간 냉난방을 위한 전기사용량이 340kwh, 등유사용량은 연간 10만ℓ로 에너지비용이 연간 4억5천만원~5억원에 달해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사업 시행으로 1억5천만원 ~1억6천만원 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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