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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성황리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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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성황리 막 내려
  • 서기원
  • 승인 2014.10.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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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와 일체감 구현한 것...이번 축제의 또 다른 성과

[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렸던 2014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닷새동안 누적관람객수 52만 4000여 명과 15억 6000만원의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며, 경기도 10대 축제의 저력을 과시했다. 

2014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김학용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 남부권 7개 도시의 시장 혹은 부시장,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이경훈 사하구청장과 서귀포 현을생 시장, 김윤 한국관광대 교수, 김정환 한국축제문화문화연구 소장 등 다양한 내빈이 참석해, 바우덕이 축제에 대한 각계각층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2014년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는 메인 무대와 관람석에 대형 차양막을 설치해 기후 변화에 대비했으며, 메인 무대를 남사당 공연에 적합한 형태로 구성하고 관람석을 삼각형으로 만들어 객석수를 늘리며 동시에 관람 편의를 극대화 했다.

축제기간에는 800인분의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3일 동안 연속적으로 열려, 2400명이 안성시의 농수산물로 만든 비빔밥을 나누어 먹었고, 축제 최초로 농산물특판장에 쇼호스트를 초대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이밖에도 황금연휴인 3일 개천절 연휴부터 저녁 공연을 차별화해, 관람객을 끌어 모은 것도 성공한 축제의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바우덕이 축제의 정체성을 지키려고 노력한 흔적도 엿보인다. 어느 축제장에서나 볼 수 있는 놀이기구 등은 과감하게 제외해, 축제의 공간이 명실상부하게 조선장과 조선시대 바우덕이 놀이를 즐겨볼 수 있는 바우덕이 흥과 열정의 현장이 되도록 했으며, 식당가에서도 장터국밥이나 소머리국밥 등이 주를 이뤄, 막걸리 한잔과 함께 하는 옛 장터의 낭만을 구현했다.

또한, 관내 대학 패션디자인과 함께 한 패션쇼, 초중고교생들과 함께 한 경연대회 등, 지역공동체와의 일체감을 구현한 것도 이번 축제의 성과로 남았다.

안성시는 2011년 프레축전과 2012년 안성세계민속축전을 통한 바우덕이축제에 대한 입소문과 입장료 무료화가 관람객 모객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폐막식은 콜롬비아, 러시아, 터키 등을 비롯해, 모두 7개 해외 공연단의 갈라쇼로 시작되었으며, 마지막 날까지 축제장은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공연을 이어갔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폐막사를 통해, “바우덕이의 열정과 예술혼을 후대에 계승하는 것은 안성인의 책임이자 긍지”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원봉사의 손길을 보내주신 시민들과 무대에서 멀리 떨어져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한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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