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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전자정부, 한국을 보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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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전자정부, 한국을 보고 배운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8.28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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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 몽골국가데이터센터와 기술세미나 개최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경섭)는 27일과 28일 양 일간 몽골국가데이터센터와 데이터센터 운영기술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한 한국사례 벤치마킹과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몽골 측의 요청에 따라 성사되었다.
 
몽골국가데이터센터(MNDC)는 몽골 정부의 전산시스템과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총괄 관리하는 기관으로 몽골 전자정부 발전과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졸바야르(Zolbayar Otgonbayar) 센터장을 비롯한 7명의 몽골국가데이터 센터(MNDC) 전문 공무원들은 학습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 정부통합전산센터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몽골국가데이터센터(MNDC)는 2009년 KT에 의해 구축될 당시부터 한국의 정부통합전산센터를 모델로 하였기 때문에 구축 이후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도 통합센터의 사례가 효과적인 참고모델로  활용되어 왔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1차 통합센터 전문가 5명이 MNDC를 방문해 몽골 현지 컨설팅을  실시하였고  이번에는 그 후속으로 보다 심화된 OJT 형식의 세미나를 한국에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통합센터는 정보시스템운영, 백업 및 재해복구, 보안, 클라우드, 그린IT 등 데이터센터 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과 운영전략을 소개하고 MNDC 발전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가이드를 제시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그동안 한국이 전자정부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해왔고,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104개 국가 1,331명의 해외 정부 ICT 고위관료가 통합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 했다.
 
김경섭 센터장은 "'정부데이터센터'는 한 나라의 전자정부를 효과적 확산시키는 핵심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 뒤 "MNDC와 같은 방식으로 한국형 모델을 개도국에 전파하고 기술 전수한다면 통합센터가 국제사회의 ‘정부데이터센터’ 표준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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