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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연재난 대비 도상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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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연재난 대비 도상훈련
  • 정효섭
  • 승인 2014.10.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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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7일 1청사 대회의실에서 자연재난에 대비한 도상훈련을 서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기능별 실무반 및 참관인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가상태풍 "기러기"가 제주지역으로 상륙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기능별 실무반의 현장대응 및 수습상황을 보고하는 방법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피해상황은 7일 오전 8시 폭우로 인한 돈내코 계곡 등산객이 고립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1시 서귀포중학교 인근 서신교 붕괴 및 동홍천 주변 주택이 침수등의 피해를 입는 등 9개의 피해상황을 설정했다.

피해상황에 대해 실무반별로 초동조치와 복구단계까지 협업이 이뤄지기까지 수차례의 회의와 부서별 대처계획 의견조정으로 자신의 임무와 역할을 재 숙지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과정을 참관한 양인기 서귀포소방서장과 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는 훈련강평을 통해 협업과정의 미숙한 부분과 보완할 부분을 지적하고, 향후 반복적인 재난 대응훈련을 통해 숙련시킬 것을 주문했다.

도상훈련 이후 박연수 전 소방방재청장을 초청해, 기후변화ㆍ재난대형화의 시대 안전을 위한 변화라는 주제로 안전 관련 강

의를 실시했다.

서귀포시는 급격한 기후의 변화, 사회구조의 다양화, 복합화, 대형화로 인해 나타나는 대형 재난에 대해 선제적 대응 및 체계적 준비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보고, 위험요인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과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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