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정수명 기자=지난 11일 오전 9시18분께 충북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음성보건소 앞 소방도로 개설 현장에서 포크레인 작업을 하던 안모(47) 씨가 박격포탄 한 발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포탄의 길이가 28㎝, 지름 7㎝ 크기로 상당히 부식됐다"며 "6·25 전쟁 때 사용된 포탄으로 보여 군 폭발물처리반에 처리를 맡겼다"고 밝혔다.
경찰과 제37보병사단은 지뢰탐지기를 동원해 현장점검 후 폭발물을 수거했다.
경찰과 군 폭발물 처리반은 폭탄을 수거하는 한편 대공 용의점은 없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발견된 폭탄은 6.25 전쟁 당시 아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굴착기 기사가 2
-3차례 충격을 가했는데도 폭발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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