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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의원, 난임부부 시술지원사업 한방의료 포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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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의원, 난임부부 시술지원사업 한방의료 포함 주장
  • 최남일
  • 승인 2014.10.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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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난임부부에게 시술비중 일부를 지원하는 '난임 부부 시술 지원사업'에 한방의료를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은 14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난임 부부 시술 지원을 받은 여성의 평균 체외시술 임신성공률은 31%, 출산성공률은 22%로 나타났다.

2006년부터 일정 소득계층의 난임부부에게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한방의료는 지원 대상에 빠져있다.

그러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우리나라 불임 및 불임관련 의료이용실태와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2003년)'결과에 따르면, 불임여성의 불임극복을 위한 한의의료기관 이용률은 70.6%로 일반 병의원(58.9%) 보다 높았다.

포천중문의과대학교의 '불임 시술 성공률 증가를 위한 시술 기관질 관리 및 평가시스템구축 연구(2006년)' 결과에서는 한의 의료기관 이용률이 73.2%였다.실제 한의의료로 인한 임신 성공률도 높았는데 2009년 대구 동구의 사업결과 난임여성 18명 중 7명이 임신에 성공(39%)했다.

 2013년 익산시에서 실시한 사업결과보고회에서는 30명의 대상자 중 8명이 임신(27%)하고 3명이 출산에 성공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양 의원은 "난임부부의 한방의료에 대한 요구가 높다면 정부에서 먼저 한의 난임치료의 표준화와 치료효과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기존에 지자체별로 진행된 한방난임사업의 현황 및 사업결과를 확인·검증해 현재 복지부가 준비하고 있는 '중장기 보장성 강화 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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