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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상'…이제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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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상'…이제 어렵지 않아요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9.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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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과정 개설 국외구매사업 협상력 증대 도모
방위사업청은 3일부터 청 직원을 대상으로 협상영어 등 외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외국어 과정은 지난 4월의 1기 외국어 교육과정에 이어 두 번째로 개설되는 것으로, 특히 이번에는 대형 국외도입 사업 추진 시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협상영어 집중과정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6월 국외구매사업과 관련된 협상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협상영어 특강을 실시했다.
 
당시 계획된 인원의 2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참석 인원 대부분이 "협상에 대한 개요 전반 및 협상의 원리와 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는 호평과 함께 "앞으로는 교육내용을 실제 협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협상실무 및 모의협상에 대한 부분을 강화하였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부터는 F-X 사업 등 최근 청에서 추진 중인 대형구매사업의 협상소요 증가현실을 감안한, 현장 실무능력 배양 목적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서 ´협상영어집중과정´을 개설하고, 전일제 외부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즉 원어민 강사 2명이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skills/expressions 주제로 Team play 교환 수업,  Coaching/Feedback 방식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협상업무 시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케이스 스터디와 역할극을 진행하여 협상을 앞둔 수강 직원들에게 적합한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청 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청 업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외국어 교실을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청 외국어교실은 상반기(4월~7월), 하반기(9월~11월) 2회로 나누어 ´집합교육(영어 및 제2외국어 14개) / 전화영어 / 협상영어´ 과정 등의 운영을 통해 약 300명의 수강생을 배출시킬 예정이다.
 
2기 외국어교실은 3일에 개강하며 특히 협상영어 과정의 경우 9월 말부터 청 직무교육과 연계하여 1일은 청에서 협상전문교육으로, 3일은 외부 전문업체(어학원)에서 협상영어교육으로 실시한다.
 
소수 정예인원으로 구성되며, 외국어로 진행되는 만큼 구체적인 협상 사례를 케이스별로 연구하고 다양한 모의협상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현재 내부 직원만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외국어 과정을 소요군 인원에게도 점차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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