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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독서캠프' 조선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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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독서캠프' 조선대에서 열려
  • 김재훈
  • 승인 2011.08.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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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독서 캠프행사가 조선대학교에서 열린다.

조선대학교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모여 독서를 통해 아시아 청년의 소통과 미래를 조명하고,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대학생 독서캠프 행사가 23일부터 28일까지 조선대학교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는 ‘제1회 아시아문화주간’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선대,·전남대, 한양대·숭실대, 경북대·계명대, 순천대, 동아대, 강원대 등 9개 대학 80명의 학생들이 참석한다.

이번 독서캠프 일정은 8월 23일(화)~24일(수)은 독서캠프, 8월 25일(목)은 아시아 문화축전 투어, 8월 26일(금)에는 ‘다문화’를 주제로 한 아시아문화 전국대학생 독서토론대회, 8월 27일(토)~28일(일)은 아시아 문화축전과 연계하여 열리는 월드뮤직 페스티벌을 참여하는 자유일정으로 꾸며진다.

전국 대학생들에게 아시아문화를 주제로 이해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토론 리더를 기르기 위한 독서토론캠프는 23일(화) 오후 2시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박동찬 광주MCB 아나운서의 스피치 특강이 있으며 저녁에는 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 및 외국인 유학생의 세계민속 공연이 진행된다.

24일(수)에는 오전 10시 중앙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서덕희 조선대 교수(사범대학 교육학과)의 ‘다문화’ 특강에 이어 제시된 논제에 따라 팀별로 발표자를 선정해, 팀별 발표와 발표에 대한 반론제기, 변론이 이뤄지며 오후 7시 경상대학 김갑주관에서 다문화를 주제로 하는 독서골든벨 행사가 열린다.

25일(목)에는 이번 독서토론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전국대학생 독서토론대회 예선이 열린다. 독서토론대회는 ‘다문화주의, 사회통합의 열쇠인가?’를 논제로 캠프기간 동안 학습한 토론 방법 및 내용을 실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서로 다른 역사 문화적 배경을 지닌 서구 사회에서의 다문화주의와 한국 사회의 다문화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와 관련하여 다문화주의 이민 정책이 사회 통합이라는 목표의 실현을 가능하게 만드는 열쇠가 될 수 있는가의 여부를 찬반으로 나누어 깊이 있게 논의함으로써 그 해답을 찾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8개 팀별로 대표토론자 2명, 지원토론자 3명으로 총 5명으로 팀원을 구성하여 2개 팀이 한조가 되어 △다문화 정책. 이대로 좋은가? △어떤 다문화주의 모델을 택할 것인가? △이주민의 차별과 배제는 어디서 기인하는가? 등의 쟁점을 놓고 토론을 벌이는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전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4팀이 겨루는 준결승전부터 공개 진행되며 26일(금) 오전 9시부터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열리는 결선대회에서 대상팀을 선정한다.

학생들은 독서캠프를 마치고 폐회식을 가진 후 전남대학교로 옮겨 사이버 외교사절단(VANK) 박기태 단장의 아시아 문화이해 공개강좌를 듣고 정병국 문화체육부장관과의 대화 행사에 참여한다. 장관과의 대화 시간에는 독서모의토론 대상팀과 외국인 유학생 대표가 참여하여 대화를 나눈다.

한국 학생들은 물론 중국, 몽골, 태국, 브라질, 네팔 등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하는 이번 독서캠프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아시아의 젊은 세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상채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장은 "조선대학교가 아시아문화 중심대학으로 비상하기 위해 독서역량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40여개의 독서토론 클럽, 명저 마일리지 제도, 독서멘토링, 독서 토론대회 등 독서진흥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여 ‘독서명품 조선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중앙도서관 (062)230-7540 [광주=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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