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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하수자원화과, 신개념 수위측정기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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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하수자원화과, 신개념 수위측정기 특허 획득
  • 김형중
  • 승인 2014.10.17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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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계 수선비 연간 2천5백만원 절약, 인력절감 등 효과


[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충주시 하수자원화과가 지역업체인 (주)미산이엔지(대표 송성석)와 공동으로 하수처리장의 수위판독 오류로 인한 펌프 오작동의 최소화로 관리운영비를 절감하는 신개념 수위계를 개발ㆍ 특허를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특허 획득의 주역인 하수자원화과 학습동아리 ‘신사들’로서 시설운영팀장 신동성 등 7명이다.

 

특허를 취득한 ‘신개념 수위계’는 기존의 수위계가 수면의 높이에 따라 수직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과정에서 부유물에 의해 부력부재가 엉켜 펌프의 오작동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하여 수위계의 연결부분을 자전거 페달을 응용한 원운동방식으로 변경해 개발한 장치이다.

 

최첨단 기술이나 많은 비용을 투자한 것이 아닌 수위계 외부를 간단히 보완하는 방법으로 개발한 기술로 개발비용이 거의 없으며 어느 곳에든 설치할 수 있어 호환성도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수위계를 현장에 적용할 경우 충주시 하수자원화과에서만 수위계 수선비를 연간 2500여만원 절약할 수 있으며, 수위판독 오류로 인한 펌프 오작동의 최소화로 인력절감 등의 부수효과도 거둘 수 있다.

 

또한, 이것을 전국 3000여 개의 하수처리장과 배수펌프장에 적용할 경우 그 경제적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성 충주시 시설운영팀장은 “이번에 개발된 수위측정 장치의 상용화를 위해 2015년 특수시책으로 선정해 조속한 시일 내 상품화하고 전국 하수처리장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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