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선덕여왕 추모축제·선덕여왕대상 시상식, 경주서 개최
상태바
선덕여왕 추모축제·선덕여왕대상 시상식, 경주서 개최
  • 윤용찬
  • 승인 2014.10.24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 '제7회 선덕여왕 추모축제'와 '제1회 선덕여왕대상 시상식'이 23일 경북 경주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GBN경북방송이 주최,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경북도, 경주시, 선덕여왕경모회가 후원하는 '제7회 선덕여왕 추모축제'는 올해부터 '선덕여왕대상'을 신설했다.
 
축제와 시상식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선덕여왕릉에서 왕을 추모하는 왕릉제 의례가 열렸고 오후 2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날 선덕여왕대상 시상식에서 정치부문 임진출 前국회의원, 교육부문 윤위분 前경북도교육위원, 봉사부문 나자레원 송미호 원장, 문화부문 정순임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경제부문 (주)옥종합식품 김옥 대표 등 5명의 여성일꾼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덕여왕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 문화창달과 여성의 권익신장에 지대한 공헌을 한 21세기 여성리더를 선발하기 위해 구성된 선덕여왕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동리목월기념관 장윤익 관장)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치, 교육, 봉사, 문화, 경제 등 5개 분야에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황 대표는 인사말에서 "선덕여왕추모축제가 7회를 맞이하는 올해부터 기존의 축제 개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여성리더를 발굴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선덕여왕대상'을 신설하게 됐다"며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여성의 활동이 양성평등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현실에서 이번 선덕여왕 추모축제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은 김춘추, 김유신과 같은 인재를 등용해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했고 즉위 후 가장 먼저 홀아비, 과부, 노약자들에게 세금을 탕감하는 등 애민정치를 몸소 실천했다. 동양에서 최초의 천문대인 첨성대를 비롯해 분황사와 황룡사 9층탑 등을 건립해 불교의 힘으로 나라를 지키고자 했으며 당나라의 앞선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문화 발전에도 힘을 기울여 문화정치를 펼친 인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