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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십' 재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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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십' 재천명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9.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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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총회 개회식 참석…지구책임적 문명 강조
▲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오후 제주도에서 개막한 '세계자연보전총회(WCC : World Conservation Congress)'에 참석하여 축하연설을 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아쇽 코슬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재, 줄리아 마통 르페브르 사무총장, 각국 대사, 이홍구 조직위원장 등 주요인사와 각국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4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축하연설에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지구환경위기에 대응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바탕으로 한 지구책임적 문명(Planet Responsible Civilization)을 열어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림녹화 성공, 하천복원 등 우리나라의 자연복원 경험을 설명하고 이번 총회 슬로건인 "'Nature Plus'가 자연자원 보전과 현명한 이용의 조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녹색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고 언급 했다.
 
이어 △자연생태 보호지역 지속확대 △생태관광 활성화 등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체계 구축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동해·서해·남해안 도서연안 등 한반도 3대 핵심생태축의 보전과 복원 등 자연환경 비전을 밝히면서 특히 "DMZ를 한반도의 대표적인 생태평화공간으로 가꾸어, 전 세계에 평화와 자연환경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려은 "자연분야를 포함한 녹색개발원조(ODA)를 2013~2020년간 총액 5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는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십' 사업의지를 재천명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WCC 개최와 지속가능성과 자연에 기반한 문제해결의 원칙을 천명한 '제주선언문'이 채택될 전망이다.
 
한편, IUCN은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선도한 이명박대통령의 글로벌 녹색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기리는 공로패를 전달하는 특별행사를 개회식 중간에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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