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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산업실태조사,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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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산업실태조사,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 최정현
  • 승인 2014.10.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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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硏, 통계작성기관에 지정돼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국내 한의약 시장규모에 대한 믿을만한 통계자료가 부족한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조사하는 통계가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통계의 공신력이 높아짐은 물론 향후 한의약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www.kiom.re.kr, 이하 한의학연)은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올해부터 한의학연이 수행하는 한의약 산업실태조사가 국가 승인통계로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작성기관이란, 통계작성기관 중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이외의 법인으로서 통계청장에게 신청, 지정기관의 지정요건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정 받은 기관을 말한다.

또 국가 승인통계는 정부의 각종 정책의 수립ㆍ평가 또는 다른 통계의 작성 등에 널리 활용되는 통계를 뜻한다.

한의학연은 한의약 산업 규모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체계적인 조사ㆍ연구를 진행하고, 한의약 산업의 변화추이를 지속ㆍ주기적으로 분석하고자 2012년에 처음으로 한의약 산업실태조사(조사 대상기간: 2011년)를 실시해 통계를 발표한 바 있다.

한의약 산업실태조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를 토대로 대분류업종 기준 제조업, 소매업, 보건업에 해당하는 사업체 중 한의약 관련 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사업체 1000개를 표본으로 실시되며, 사업체 일반현황, 고용현황, 업황 등에 대한 자료로 구성돼있다.

이번 지정으로 한의학연은 2년에 한 번씩 전국 한의약 산업실태조사를 실시, 한의약 산업 관련 통계를 작성해 정기적으로 공표하게 된다.

한의학연은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대상기간으로 올해 11월까지 조사하고 통계를 작성해 12월 중에 공표할 계획이며, 다음 통계는 2015년을 대상기간으로 조사해 2016년 말에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한의약 산업실태조사 통계는 국가 승인통계로 지정받게 돼 한의약 산업 관련 통계의 품질 향상은 물론, 향후 한의약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이나 국가 산업 육성 계획 수립 등에 활용될 기초자료로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의학연 송미영 원장직무대행은 “한의약 산업실태조사 통계가 한의약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의약 산업실태조사 통계 이용자가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ㆍ공유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현 정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정부3.0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은 한의약 산업실태조사 외에도 국내 한의약 및 해외 전통의학 관련 행정ㆍ교육ㆍ연구ㆍ산업 부문에 대한 현황을 담은 ‘한국한의약연감’도 매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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